- 글번호
- 110519
[Social] 가천대 심리학과,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로 사회적 가치 실현
- 수정일
- 2025.06.09
- 작성자
- ESG센터
- 조회수
- 46
- 등록일
- 2025.06.09
'에이징 인 플레이스' 기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 목표… 지역 복지기관 연계
가천대학교 심리학과가 2024학년도 2학기 실무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독거노인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본 프로젝트는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 개념을 기반으로, 노년기 삶에서의 공간적 안정감과 정서적 지지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설계를 모색했다.
학생들은 인터뷰, 관찰, ecomap 분석을 통해 대상 어르신의 심리 상태와 일상생활 불편을 분석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기억 회상 요소가 있는 공간 재구성, 조도와 가구 배치 조정, 개인화된 독서 공간 마련 등을 제안했다. 본 프로젝트는 실내건축, 사회복지학과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지역 복지기관과 연계해 실질적인 공간 제안서도 제출했다.
또한, (사)한국정책학회 ESG 정책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프로젝트의 사회적 의미와 실현력을 인정받았다. 심리학과는 이번 경험을 통해 "심리학이 공간 설계 및 주거복지와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를 탐색한 소중한 계기였다"고 전했다. 이는 향후 고령사회 대응 정책과 서비스 기획에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가천대학교 심리학과의 프로젝트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중 특히 사회(Social) 분야에 가장 잘 부합한다. 독거노인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직접적인 복지 향상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실제 인터뷰와 분석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지역 복지기관과 연계하여 구체적인 공간 제안서를 제출하는 등 사회적 책임 활동을 실천했다. 학제 간 협력(심리학, 실내건축, 사회복지학)을 통해 복합적인 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했다는 점 역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긍정적인 요소이다. 이 프로젝트는 고령화 사회의 당면 과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미래 사회를 위한 정책 및 서비스 기획에 중요한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