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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487
2025 HUSS X 한국인구학회 전기학술대회 참여후기
- 수정일
- 2025.06.09
- 작성자
- 김주희
- 조회수
- 87
- 등록일
- 2025.06.09
지난 5월 24일(토)에 경희대학교에서 한국인구학회 전기 학술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교내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HUSS) 주최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수상하고, 한국인구학회 전기학술대회 발표까지 참여한 심리학과 학생들의 후기와 사진들을 함께 살펴볼까요~👀
이번 학회 발표의 시작은 가천대학교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HUSS) 융합전공 수업인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의 개발과 평가(담당 교수: 심리학과 신용민 연구교수)’의 수업 과제였습니다. 이 수업에서 신용민 교수님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구상한 심리치료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교내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HUSS)에서 주최한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에 제출하였고, 감사하게도 최우수상(심리학과 김경수, 김예빈, 송승리)과 우수상(심리학과 김은희, 박신영, 한국어문학과 이수민)을 수상하였습니다.
최우수상을 받은 팀은 이후 HUSS 사업단에서 5월 경희대학교에서 개최될 한국인구학회 전기학술대회 특별 세션에서 발표해 줄 수 있겠느냐는 제안을 받고 학회까지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학회 참가확인서>
특별 세션은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생활세계와 대응: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대학생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저희를 포함하여 총 5팀이 발표하였습니다.
<학회 발표 진행 사진>
저희 팀은 「배우자 사별을 겪은 독거노인을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 개발」이라는 주제로 김경수 학생이 대표로 발표하였습니다.
한국이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면서 독거노인의 비율이 늘어났고, 노년 계층 중에서도 배우자와 사별을 겪은 노인의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배우자 사별을 겪은 독거노인의 불안 및 우울 감소, 정서적 안정, 회복탄력성 증진을 통해 전반적인 정신건강 향상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으로, 애도 이론, 수용전념치료(ACT), 회복탄력성 개념을 기반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발표에 대해서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신은경 교수님께서 토론자로 참여해 귀중한 코멘트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참여 소감]
⭐김경수(22학번)⭐
처음 학회 발표 제안을 받았을 때, 좋은 기회라는 것은 알았지만 걱정이 앞섰습니다. 발표 준비 시간이 촉박했고, 학부생으로서 잘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도 컸습니다. 하지만 고민 끝에 발표를 결심했고, 이후 팀원들과 함께 자료를 보완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점차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평소 발표에 대한 두려움이 컸던 제가 직접 발표를 맡게 되어 더욱 떨렸지만, 그만큼 저에게는 의미 있는 도전이었습니다. 발표 당일에는 긴장했지만, 준비해온 만큼 최선을 다해 마칠 수 있었고, 신은경 교수님께서 저희 프로그램에 대해 남겨주신 따뜻하고 실질적인 피드백은 앞으로의 방향을 고민하는 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발표를 마친 뒤에는 뿌듯함과 함께 한층 성장한 스스로를 느낄 수 있었고, 무엇보다 함께 고생한 팀원들과 이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더욱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김예빈(22학번)🎀
이번 한국인구학회 발표는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학회 발표의 시작은 HUSS융합전공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의 개발과 평가’ 수업의 과제였고, 그 과제에서 구상한 심리치료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교내 공모전에 제출한 후 수상과 함께 학회 발표 기회를 얻게 되어 이 모든 과정동안 많은 배움과 성장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신용민 교수님께서 주신 피드백 덕분에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었고, 발표 당일에는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해 발표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발표를 통해 학문적 성장을 이룬 것뿐만 아니라, 함께 고생한 팀원들과 협력하며 좋은 경험을 나눌 수 있어 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기회를 제공해 주신 가천대학교와 신용민 교수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많은 도전에 나설 수 있는 자신감을 얻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송승리(22학번)🍀
심리학과 학부 수업은 대부분 이론 수업들인데,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의 개발과 평가’ 수업을 통해 배운 이론들을 적용해 직접 프로그램을 개발해 볼 수 있는 기회부터 특별했습니다. 매주 팀회의를 통해 조금씩 보완하고 개발하던 프로그램을 수업 과제에서 더 나아가 공모전 출품과 학회발표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너무나 귀한 경험이었습니다.
학부생으로서 학회발표에 참석한다는 것은 흔치 않은 경험이기에, 그 자체만으로도 큰 배움이었고,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검토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회 당일, 다른 팀들의 아이디어를 들으면서 배운 점도 많았고, 좀 더 식견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급하게 준비했던 학회였지만, 많이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HUSS 융합전공 수업으로부터 출발한 작은 아이디어가 교내 공모전 수상, 전국 학회발표 기회로까지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학부생 신분으로 학회에서 발표할 기회는 흔치 않은데, 졸업을 앞둔 저희에게 참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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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작성해준 학생들에게 감사와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심리학과 학생들이 후기글을 통해 많은 공모전과 학회에 참여하여 학문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응원합니다💜
제작 지원
교육지원봉사장학생 23 신예은
조교 김주희
2025 한국인구학회 전기학술대회 참가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