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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300
가천대 김원호 교수팀, ㈜영상과 전동기 기술이전 협약 체결
- 수정일
- 2025.05.29
- 작성자
- 홍보실
- 조회수
- 266
- 등록일
- 2025.05.29
값싼 자석으로 고성능 구현…‘페라이트·PCB 전동기’ 기술이전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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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전기공학과 김원호 교수팀이 지난 26일 대학 가천관에서 ㈜영상과 스포크타입 페라이트 및 PCB 전동기 관련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중앙 왼쪽 전기공학과 김원호 교수, 오른쪽 ㈜영상 조영길 대표)
가천대학교 전기공학과 김원호 교수 연구팀이 지난 26일 전동기 전문 제조 기업인 ㈜영상(조영길 대표)과 스포크타입 페라이트 및 PCB 전동기 관련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기술 이전료는 1억원 규모다.
협약식은 대학 가천관에서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전기공학과 김원호 교수와 ㈜영상 조영길 대표를 비롯해 가천대 산학협력단 기술사업화팀 이현애 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희토류 수급 불안정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저가형 페라이트 자석의 자속을 효과적으로 집중시키고 릴럭턴스 토크를 활용하는 회전자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기존 전기모터가 고가의 네오디뮴 자석을 사용해야 했던 것과 달리, 김원호 교수팀은 값싸고 흔한 페라이트 자석을 활용해 자력을 극대화하는 구조를 설계하고, 전자회로 기판(PCB)을 고정자로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기존보다 더 작고 가볍고 성능이 우수한 전동기를 구현했다.
특히 1kW 이하의 소형 전동기에 적용 가능한 이 PCB 고정자 기술은 김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P 스타과학자’로 선정되는 데 기여한 독자 기술이다.
㈜영상은 이번 협약으로 고효율 페라이트 영구자석 전동기와 소형 경량 PCB 전동기 제품군을 확보하게 됐으며, 산업용 전동기 시장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가천대 산학협력단은 한국연구재단 BRIDGE 3.0 사업을 통해 이전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할 방침이며, 산학 협력을 통한 대학 기술의 사회적 확산에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