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태권도전공, 미국 뉴욕·뉴저지 태권도 공연 성황리에 마쳐

가천대학교 태권도전공(주임교수 장세용) 학생들이 미국 뉴욕과 뉴저지에서 펼친 태권도 공연이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공연은 Fairleigh Dickinson University에서 개최된 K Taekwondo League International Championship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한국 전통문화의 세계화와 태권도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마련된 행사이다. 약 1,4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가천대 학생들은 고난도 격파 시연, 창작 태권무, 단체 퍼포먼스 등을 통해 한국 태권도의 예술성과 철학을 생생하게 전달하였다. 역동적이면서도 절제된 동작은 미국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이끌어냈으며, 공연 이후 다수의 현지 관계자들이 태권도 교육 및 문화 공연 협력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였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가천대학교와 미국 내 주요 태권도 기관인 KTL(회장 석운용) 간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기적인 태권도 공연 교류, 현지 세미나 및 워크숍 공동 개최, 문화예술 프로젝트 공동 추진 등을 약속하며, 실질적인 국제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는 가천대학교 태권도전공이 단순한 학문적 교육을 넘어, 글로벌 문화 교류의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 할 수 있다.

가천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태권도 공연과 업무협약 체결은 한국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본교 태권도전공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소중한 발판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태권도를 중심으로 한 문화외교 활동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 전통무예 태권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학생 문화사절단의 향후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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